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경상대병원, ‘보안 에이전트 구축 완료’

비정상 행위 발견시 원인 프로세스 원천 차단

경상대학병원이 새로 도입한 장비 및 네트워크 인프라의 효율적인 보호를 목적으로 호스트 기반 침입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그동안 도입을 망설였던 국내 병원의 적극적인 도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4일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손영진)는 보안 전문 파트너사인 나래시스템과 함께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한종우) 네트워크에 ‘시스코 보안 에이전트 시스템(Cisco Security Agent; CSA)’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CSA’는 대부분의 악의적 공격들이 탐사, 침투, 잔존, 전파, 파괴 등의 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행위기반의 침입방지시스템(IPS)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정상적인 행위가 아닌 경우 해당 프로세스를 차단하는 원리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알려진 공격에 대해서만 방어할 수 있는 기존 백신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기술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 동안 백신에만 의존해 왔던 엔드포인트 보안 환경에서 탈피해 CSA를 통한 보다 강력한 통합 보안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공격들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의 홍성규 상무는 “CSA는 행위 기반의 기술로 네트워크 상의 이상 활동을 차단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공격들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호스트 기반의 IPS”라며, “이번 경상대학병원 구축사례로 인해 그간 도입을 망설였던 많은 국내 병원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