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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혈관 유도유전자’ 싱가폴 특허 취득

바이오메드, 우회혈관 형성 유도해 동맥질환 치료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는 20일 자사의 심혈관질환 치료유전자가 싱가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높은 효율로 간세포 성장인자의 2가지 이형체를 동시에 발현하여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유전자이며, 관상동맥질환이나 말초동맥질환에서 우회혈관을 형성하여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 유전자는 이미 동물실험에서 기존의 혈관 신생 유전자보다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미 심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의 형태로 한국의 이연제약과 중국 Beijing Northland Biotech에 라이센싱됐다.
 
이 유전자치료제는 한국 내 전임상실험을 이미 완료했으며, 2006년도에 한국에서는 관상동맥질환, 중국과 미국에서는 말초동맥질환을 대상으로 동시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센싱하게 되면, 이 경우 미국시장만 10억5000만불(약 1조원, 2008년 기준, Frost & Sullivan, 2002)에 이르는 심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브라질에 기출원돼 있어 조만간 상기 국가에서도 특허 취득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독점적인 기술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