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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사고 예방, 전공의 처우개선에 달려”

국수연, 전공의 만성피로 해결책 마련해야

건양대병원 의료사고와 관련해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민건강수호연대 이상윤 사무총장은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대표와 공동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건양대병원 사태’ 등 의료사고의 빈번한 발생은 담당자들의 만성적인 피로에 인한 집중력 저하가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윤 사무총장은 “환자가 수술실을 들어간 후 신상을 확인하는 절차상에서의 문제 발생은 담당자들의 집중력 저하가 원인”이라며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는 만성적인 피로를 해결해 줄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건양대병원 의료사고는 지난달 29일 초기 위암 환자와 갑상선 환자의 차트가 바뀐 것을 모르고 위암환자에게 갑상선을 제거하고 갑상선환자에게는 위를 절제해 발생한 사고다.  
이 사무총장은 “이런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전공의 양성을 책임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을 그들만의 문제로 외면할 것이 아니라 사회가 경청하고,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주는 등 근본문제에 대한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공의들의 특정과 기피현상과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특정과 인력부족현상이 곧 과중한 업무부담을 초래하게 되며, 이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의료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만큼 관련이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해주는 국가적·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며 개선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