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가 입원한 군 장병의 입실 병원과 병동을 무료로 안내하는 전화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의무사는 올해부터 환자 보호자나 일반인이 일반 전화로 군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입원 병원과 퇴원 예정일, 환자 담당군의관 연락처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무사에 따르면 의무사 예하 16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일반 전화 031-725-5114, 군 전화 902-00으로 전화해 안내원에게 환자의 이름과 소속을 알려 주면 군 병원 이름과 병동, 연락처를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국방전산망(인트라넷)을 통해서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군병원 입원 환자 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회할 수 있으며, 이번 전화 설치는 인트라넷 이용이 불편한 국민을 위해 마련됐다는 게 의무사의 설명이다.
의무사령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트라넷 조회 프로그램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전 군병원에 확대하고 향후 입원 환자 가족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