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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WHO 광견병 치료용 항체개발에 넥스젠 참여

‘식물 이용 치료용항체·의료용 단백질 제품’ 개발

넥스젠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료용 항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넥스젠(대표 이선교)은 세계보건기구(WHO)와 MOU/MTA를 맺고 ‘식물을 이용한 광견병 치료용 항체 개발’ 프로젝트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넥스젠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EU에서 진행중인 ‘Pharma-Planta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써 아시아 국가에서는 넥스젠이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넥스젠은 식물을 고부가가치 인간 유용단백질의 생산 도구로 사용하는 Molecular Farming(분자농장) 기술이 유럽,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의료용 단백질 생산의 차세대 기반기술로써 많은 제품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일부 개발 제품의 경우에는 임상 2상을 통과하고 미국 FDA(식품의약청) 승인이 진행 중일 정도로 발달해 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넥스젠의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넥스젠이 Molecular Farming 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WHO의 치료용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넥스젠은 Molecular Framing 기술 분야에 있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기업이며,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식물을 이용한 인간 갑상선자극호르몬수용체 단백질 생산기술’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고, ‘식물을 이용한 조류독감 진단제 개발’로써 산업자원부의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지정되기도 했다.
 
㈜넥스젠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WHO와의 협력을 강화해 식물을 이용한 치료용항체 생산을 비롯한 각종 의료용 단백질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EU의 Pharma-Planta 컨소시엄 및 유럽 각 국과의 연구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