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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수연, “OTC 슈퍼마켓 판매 허용하라”

‘심야약국 당번제 강제 시행’ 등도 촉구

지난해 정부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즉각적인 시행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건강수호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일반의약품의 판매가 약국에서만 허용되고 있어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히고 “2005년 말 정부가 의약외품범위를 확정발표하고 자유판매를 허용하기로 약속했으나 2006년이 시작됐음에도 약속을 이행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수연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주말에 약국을 이용함에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으며 심야에도 간단한 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과 더불어 약사회의 자체적 강제성을 띤 심야약국당번제의 철저한 시행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현재 심야약국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법적 강제성이 없고,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심야에 개설된 약국을 찾아 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국수연은 “정부는 일부 이익집단의 눈치를 봐 국민의 불편을 모른 척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하고 “국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음이 분명하므로 관련 이익집단은 일반 의약품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판매에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일부 이익집단이 심야약국당번제의 강제화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이러한 논란이 비의료인의 대체조제의 문제로 비화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