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2일 2017년 새해를 맞아 병원 2층 대강당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주승재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병원 전반에 걸쳐 ‘경영진단’을 받아제2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각종 신종 전염병에 대한 처치가 가능한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함과 동시에 도민 건강 수준 향상을 총괄 관리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래진료동을 조기 완공해 진료동에 들어서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오픈을 최대한 앞당겨 장애인 진료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여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임을 입증하고, 유방암 등 각종 의료질 평가 1등급을 획득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수준을 확인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부패척결 노력으로 청렴도 평가에서도 국립대병원중 2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