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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구보건협, “불임치료 지원사업 나서”

저소득층 불임부부 44쌍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불임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불임부부에게 치료의 길이 열렸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1월부터 삼성코닝정밀유리의 후원으로 아이 갖기를 원하면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전문적인 불임치료를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불임부부 44쌍에게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삼성코닝정밀유리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재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민관 공동 협력사업이다.
 
협회는 지난 2005년 10월 1일부터 협회 아기모사이트(www.agimo.org)를 통해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불임 전문병원 원장 등 8명의 전문가 그룹의 심사 끝에 최종 44쌍의 저소득층 불임가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저소득층 불임가족은 1월 2일 ‘새생명 새희망 불임치료 지원사업 지원증서’를 전달 받고,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인공수정시술을 받은 후, 각 가정 당 100만원 한도액 내(1회 50만원, 총 2회까지 지원 가능)에서 시술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번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은 향후 1년간 삼성코닝정밀유리가 불임치료비로 지원키로 약정한 사회공헌비 총 2억 원 중 1차로 총 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명단은 아기모사이트(www.agim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또, 내달 1일부터 ‘새생명 새희망! 불임치료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
 
2차 지원사업의 신청마감은 2월 20일까지이며, 저소득층 불임부부 총 60쌍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인 불임부부 중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가구(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우선 지원) 또는 전국 보건소장 및 동장, 불임치료 전문의사,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추천받은 가구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