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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인정평가기준 미달 ‘4개 의대 조건부 인정’

인정평가결과 발표, 가천등 10개 의대 완전 인정

2004년도 의대 인정평가에서 가천의대 등 10개 의대가 ‘완전 인정’을 받은 반면 강원의대, 건국의대, 고신의대, 제주의대 등 4개 의대는 ‘조건부 인정’을 받았다.
 
2003년도(4차년도) 당시 조건부 인정대학 4곳 중 평가를 완료한 건양의대와 관동의대, 을지의대는 인정 판정을 받았으며, 서남의대는 2월중 개선 결과 일체를 판단해 차기 이사회에서 최종 평가를 여부를 인준 받기로 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종욱)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14개 의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5차년도(2004년도) 의대 인정평가 결과, 18개 필수기준 항목 중 2개 이상을 미충족 시킨 강원, 건국, 고신, 제주의대 등 4개 대학에 대해 ‘조건부 인정(Conditional Accreditation)’을 결정했다.
 
이들 의대는 의교평이 미진한 항목을 통보하면 향후 개선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뒤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의교평에 따르면 2004년도 인정평가대상 14개 의대 가운데 ‘완전 인정(Full Accreditation)’을 받은 곳은 가천의대, 계명의대, 단국의대, 동국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원주의대, 울산의대, 원광의대, 조선의대, 충북의대 등 10곳이다.
 
완전 인정이란 인정평가 영역인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행정 및 재정 등에서 필수기준 항목 18개와 권장기준 32개를 대체로 충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교평은 종합평가에서 “일부의대의 경우 기초의학 교육시간이 부족하거나 기초와 임상 교육의 연계가 피상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교수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사지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다.
 
특히 의교평은 “주 90년대 신설된 대부분 대학들은 기초의학 교원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 대학은 임상의학 교원도 부족했다"면서 "아울러 교수들의 국내 연구 실적이 미흡하거나 교수들의 장기 해외 연수, 교수 연구실적 확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