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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원 홈피 방문자 ‘서울대병원 1위 등극’

인하대병원·강남성모병원 방문자 큰 폭 증가

병원 홈페이지 방문자 순위에서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선 반면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던 경희대는 2위로 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플러스클리닉은 인터넷 순위집계 사이트인 랭키닷컴의 자료를 근거로 6개월간 병원 홈페이지의 순위변동과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병원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12월 28일 현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사이트는 서울대병원으로 9.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수 7898명, 하루 페이지뷰는 10만 3336건을 기록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9.2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일 방문자수 8223명, 하루 페이지뷰는 14만 6967건을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단국대병원이 그 뒤를 이었다.
 
병원부문 부동의 1위였던 경희의료원을 제치고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순위가 급상승한 것은 최근 황우석 박사 파문의 여파로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게 플러스측의 설명.
 
한편 1위에서 10위 사이트의 총 방문자수는 5만 1123명이었으며 총 페이지뷰는 59만 4344건이였다.
 
이러한 수치는 6개월 전인 2005년 7월6일에 비해서는 방문자수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페이지뷰는 1.8배나 증가하여 방문자는 비슷했으나 홈페이지 방문 후 더 많은 페이지를 보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2005년 7월 6일에 비해 가장 순위가 상승한 홈페이지는 인하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단국대병원, 한림대병원이 각각 14, 13, 4, 1, 2계단 상승했다.
 
나머지 5개 병원은 하락하였거나 정체상태였는데 특히 10위권에서 순위 밖으로 하락한 병원도 2개나 됐다.
 
삼성제일병원과 일산병원은 각각 9계단, 11계단 하락하여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여성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삼성제일병원과 지역적으로 일산으로 한정된 일산병원 등 상품별, 지역별로 특화된 병원의 하락이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인하대병원은 순위권밖인 23위에서 14계단을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9위권으로 진입했다.
 
인하대병원은 방문자수는 3배나 증가했으며 페이지뷰도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방문자 수와 함께 페이지뷰 증가가 순위상승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나 인하대병원 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언론에 노출된 횟수는 총 29회였는데 최근 6개월간 노출된 횟수가 22회로 76%를 차지해 언론홍보와 홈페이지 방문간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었다.
 
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 “병원홍보의 대외창구는 언론과 홈페이지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두 가지가 상호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