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넥스젠, “국가지정 연구실(NRL) 선정돼”

‘식물체 이용 조류독감 진단제’ 상용화 연구

넥스젠(대표 이선교)이 최근 산업자원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산업체 국가지정 연구실(NRL)’ 사업에 ‘식물체를 이용한 조류독감 진단제 개발’ 과제를 제출해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넥스젠에 따르면 조류독감 진단제 및 백신은 이미 몇몇 국가에서 진단제 및 백신개발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상황이며 국내에서도 제약회사는 물론 대학 등에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넥스젠은 지난 수 년간 축적된 Molecular Farming 기술을 바탕으로 재조합 항원을 이용한 진단제 개발이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됐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닭, 오리 등 조류에 직접 투여(사료첨가제)할 수 있는 백신은 물론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을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넥스젠은 Molecular Farming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유용성 단백질을 연구하는 기업으로써 이미 이 기술을 이용해 갑상선 질환 진단제, EHF(유행성출혈열) 진단제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또한 캐나다 현지법인인 ‘Guardian Biotechnologies, Inc.’은 캐나다 연방정부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닭의 콕시듐병 예방백신의 개발을 완료하고 1차 임상시험을 성공했으며 현재 2차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조류독감 진단제 개발’은 현재까지 이용되던 무균달걀을 이용한 단백질의 생산 방법이 아닌 식물체를 이용한 재조합 항원을 이용하는 것으로써 무균달걀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무균달걀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없으므로 비교적 저가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Molecular Farming 기술은 이미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정부차원 또는 대기업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최신기술로써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이미 임상 제2상을 통과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넥스젠이 이 분야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넥스젠은 확보된 Molecular Farming 기술을 이용해 의약품, 화장품, 동물의약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Molecular Farming 기술을 실현 가능한 산업기술로써 정착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넥스젠은 식물 생산 인간단백질 의약품으로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하는 ‘2005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