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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오스코텍-KT&G 골다공증 신약 공동개발

‘골다공증 및 관절염 적용 가능한 신약후보물질’ 사업화 추진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28일 케이티앤지와 골다공증 및 관절염 모두에 적용이 가능한 신약후보물질인 OPG 분비촉진제의 공동개발을 통한 사업화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라이센스 아웃(License ou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은 지난 7월 해외전임상(Quintiles, 영국) 단계에 진입한 제1호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 계약에 이은 두 번째 라이센싱 계약체결로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중개에 의해 이뤄졌다.
 
오스코텍은 이미 제1호 골다공증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의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 Quintiles에 2006년 상반기 안에 OPG 분비촉진제의 전임상을 의뢰할 예정이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OPG(Osteoprotegerin)는 뼈를 형성하는 세포인 조골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로서 몸 안에서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의 분화과정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아져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한다.
  
관절염은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연골과 뼈가 파괴되는 질병이다.
 
골다공증과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뼈의 파괴는 궁극적으로 활성화된 파골세포의 뼈흡수기능 과다로 인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OPG 분비촉진을 유도하는 물질은 이들 두 가지 질병 모두에 효능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 오스코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계 골다공증 전문의약품 시장의 크기는 2005년 6조 5000억원 규모이며, 2007년에는 8조 2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폐경기 여성의 30% 이상이 골다공증이고, 54%가 골다공증의 초기단계인 골감소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OPG 신약후보물질이 다른 신약이나 신약후보물질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독성과 높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신약이 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sy@medifonews.com)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