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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알앤엘, 자동인슐린주입기 ‘WITH ME’ 출시

인슐린 안정적 주입, 범용 전지 사용 경제적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당뇨 환자용 자동 인슐린 주입기인 ‘WITH ME’를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앤엘에 따르면 ‘WITH ME’는 타제품에 비해 고용량 모터를 사용함으로써 인슐린의 안정적인 주입과 미세조절이 가능하며 범용 전지를 사용해 환자들의 소모품비를 절감시켜 경제적이다.
 
알앤엘은 이러한 장점은 국내보다 1형 당뇨 환자가 많은 해외 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인슐린 주입기 출시와 더불어 철저한 A/S망 구축 및 관련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당뇨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당뇨 환자 중 인슐린 의존형인 1형 당뇨 환자 수는 세계 인구대비 0.09%인 490만명으로 유럽 127만명, 북미 104만명, 인도양 91만명 순으로 추정되며 이중 현재 40만명 정도가 인슐린 주입기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당뇨 환자 400만명(당뇨 유발율 8.7% 추정)중 인슐린 의존형인 1형 당뇨 환자로써 자동 인슐린 주입기가 필요한 환자를 기준으로 국내 주입기 시장은 800억 시장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 인슐린 주입기 시장은 50억 정도 규모로 아주 작은 편이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제조 업체의 부재가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는게 알앤엘 측의 분석이다.
 
알앤엘 김병기 부사장은 “2006년 2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 FDA 승인을 획득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차세대 인슐린 펌프 개발을 앞당겨 2010년까지는 매출액 500억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sy@medifonews.com)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