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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기들 가장 많이 태어나는 달은 “3월”

출산율 ‘3월 최다, 6월 최소’…제왕절개율은 6·7월 높아

산모의 출산율이 높은 달은 3월과 1월, 낮은 달은 6월과 7월로 나타나 추운 계절엔 출산율이 올라가고, 더운 계절엔 출산율이 내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4년도 분만 현황에 따르면 산모의 출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3월이었고, 그 다음으로 1월과 2월이 높았다.
 
계절별로 분석해 보면 봄(3월~5월)이 가장 높았고, 겨울(12월~2월), 가을(9월~11월), 여름(6월~8월) 순이었다.
 
지난해 분만 건수는 총 45만 9985건으로 이중 자연 분만 수는 28만 6443건이었고, 제왕절개 건수는 17만 3542건이었다.
 
지난해 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달은 3월로 4만 3741건으로 전체 45만 9985건 중 9.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높았던 달은 1월로 4만 2348건(9.2%)이었고, 2월이 3만 9550건(8.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산율이 가장 낮은 달은 3만 4593건을 기록한 6월로 전체 45만 9985건 중에서 7.5%의 비중을 차지했다.
 
7월 3만 7071건(8.1%)과 8월 3만 7319건(8.1%)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분만 현황을 분석해 보면 봄과 겨울 등 비교적 추운 계절에 출산율이 높은 반면 여름은 출산율이 낮았다.
 
그러나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높은 달은 7월과 6월 등 여름으로 나타나 분만 현황과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7월 제왕절개 건수는 1만 4305건(38.6%)으로 7월 분만 건수 3만 7071건 중 38.6%를 기록했고, 6월 제왕절개 건수는 1만 3317건으로 6월 분만 건수 3만 4593건 중 38.5%를 차지했다.
 
반면 11월은 제왕절개 건수가 1만 3278건으로 11월 분만 건수 3만 6254건 중 37.2%를 차지해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낮은 달로 나타났다.
 
장영식 기자(jsy@medifonews.com)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