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협심증·노인성백내장 “입원환자 급증”

2004건강보험통계연보…천식·위암 입원은 감소

노인성백내장과 협심증 입원환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급성충수염과 천식 입원환자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4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노인성백내장, 협심증, 늑골·흉골 및 흉추골의 골절 입원환자는 급격히 늘었지만 급성충수염과 천식, 위암은 입원환자가 줄어들었다.
 
노인성백내장은 입원 다발생 질병 순위에서 2000년 5위(7만 5314명) 였으나 2004년 2위(13만 5676명)로 3계단 뛰어올랐다.
 
협심증은 입원 다발생 질병 순위에서 2000년 18위(2만 5507명)를 기록했지만 2004년에는 8위(4만 9329명)로 1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특히 협심증은 입원 다발생 20위까지의 질병 중 가장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늑골·흉골 및 흉추골은 같은 순위에서 2000년 32위(2만 135명) 였으나 2004년 17위(3만 3000명)로 15계단이나 상승했다.
 
반면 급성충수염은 입원 다발생 질병순위가 2000년 2위(9만 4655명)에서 5위(10만 24명)로 추락했다.
 
천식은 같은 순위에서 2000년 8위(4만 8148명) 였다가 12위(4만 2054명)로 떨어졌고, 위암도 2000년 15위(2만 6938명)에서 2004년 18위(3만 2226명)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입원 다발생 질병을 살펴보면 1위는 치핵(19만 9718명), 2위는 노인성백내장(13만 5676명), 3위는 상세불명의 폐렴(11만 4844명)이 차지했다.
 
외래 다발생 질병의 변화추이를 보면 급성편도염, 급성부비동염, 피부사상균증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급성기관지염, 급성비인두염은 감소했다.
 
급성편도염은 2000년 5위(532만 3000명)에서 2004년 1위(859만명)로 뛰어올랐고, 급성부비동염은 같은기간 16위(173만 3000명)에서 12위(344만 2000명)로 상승했다.
 
피부사상균증도 2000년 29위(99만 2000명)에서 2004년 20위(197만 9000명)로 상승했다.
 
반면 급성기관지염은 같은기간 1위(681만 6000명)에서 2위(778만 6000명)로 순위가 한계단 내려앉았고, 급성비인두염도 3위(597만 2000명)에서 7위(478만 4000명)로 내려앉았다.
 
한편 지난해 외래 다발생 질병은 1위는 급성편도염(859만명), 2위는 급성기관지염(778만 6000명), 3위는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상기도감염(571만명) 순이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