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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황우석’ 키워드 검색, 하루 평균 7만건

노 이사장, ‘줄기세포 없다’ 발표에 29만건 몰리기도

최근 ‘황우석’과 ‘줄기세포’의 인터넷 키워드 검색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네티즌의 관심이 줄기세포에 쏠려있음이 증명됐다.
 
27일 인터넷 검색마케팅 서비스업체인 오버추어코리아(대표 김정우)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해 지난 한달 간 ‘황우석’, ‘줄기세포’ 등 키워드에 대한 네티즌의 인터넷 검색횟수가 전달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버추어’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파트너사인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네이트, 하나포스닷컴, 드림위즈, MSN 등 33개 포털의 검색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수치다.
 
오버추어는 ‘황우석’ 키워드에 대한 검색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이 사이언스지의 표지를 장식했던 6월 17일, 887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이 난자 보상금 지급을 시인한 11월 21일에는 1만 4880건, MBC PD수첩이 ‘황우석 신화와 난자 매매 의혹’을 보도한 다음날인 11월 23일에는 3만 3360건, 24일에는 8만 5194건이 발생해 표지 게재 시의 약 10배에 달하는 증가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네티즌의 관심도는 지난 15일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없다’고 선언 한 후 극에 달해 당시 ‘황우석’ 키워드 1일 조회수는 28만 9374건으로 폭등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1차 중간발표일인 23일에도 10만 2957건의 높은 조회수가 발생했다는게 ‘오버추어’의 설명이다.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34일간) 33개 포털의 검색창에서 네티즌이 ‘황우석’으로 검색을 실시한 총 조회수는 251만 2439건이며, 하루 평균 조회수는 약 7만 4000건으로 줄기세포 논란이 지난 한달 간 네티즌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오버추어 코리아 이경한 마케팅 전무는 “키워드 검색 횟수는 당시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가장 잘 반영한 수치” 라며 “네티즌이 검색창에 ‘황우석’이라는 키워드 뿐 아니라 ‘줄기세포’, ‘황우석 교수’, ‘PD수첩’, ‘노성일’ 등 다양한 관련 키워드를 통해 이번 줄기세포 논란에 대해 검색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많은 네티즌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 수집 및 토론에 참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