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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황우석 파동, 대학 입시까지도 영향 미쳐

생명공학과군 가상지원 폭락·의대는 소폭 상승


황우석 교수 파동이 대학 입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점수닷컴(www.jumsu.com)은 올해 꾸준히 증가하던 생명공학과군 가상지원율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파동 이후 폭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수닷컴에 따르면 올해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지 논문발표와 연구성과를 계기로 정부가 지난 5월 생명공학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해 자신의 점수로 3개 대학을 가상지원해 볼 수 있는 점수닷컴의 생명공학과 가상 지원율은 예년에 비해 최대치로 올라갔다.
 
점수닷컴은 또한 황우석 교수 문제로 노성일 이사장이 발표한 날인 8일 이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생명공학과군 가상지원자들의 백분위 평균 및 가상지원자 수는 지속적으로 올라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황우석 문제가 논문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수능 성적표가 발표된 14일 이후 생명공학과군의 가상지원율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게 점수닷컴의 설명.
 
지원율 하락은 사실여부를 떠나 논문조작으로 이미 국제적인 위신이 추락됐기 때문에 더 이상 생명공학에의 비전을 보지 못하겠다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점수닷컴은 의대의 경우 가상커트라인이 올라가는 추세여서 예년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듯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점수닷컴 실시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생각하는 올해 정시 논술 출제예상문제는 ‘황우석 줄기세포 논란’으로, 총 응답자 646명 중 66%를 차지해 실제로 논술문제로 출제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영식 기자(jsy@medifonews.com)
200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