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그룹내 분산돼 있던 원료의약 부문 통합을 계기로 바이오와 원료의약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바이오와 원료의약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 전문회사인 티슈진 아시아社와 (주)코오롱과 코오롱유화(주)의 원료의약 부문을 통합, 그룹 내에 분산돼 있던 두 사업부문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23일 밝혔다.
코오롱에 따르면 코오롱과 코오롱유화의 원료의약 부문은 2005년 각각 350억원과 1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티슈진 아시아는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세계최초의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그룹의 바이오와 원료의약 사업 부문의 R&D, 영업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사업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슈진 아시아 관계자는 “코오롱과 코오롱유화가 축적해온 원료의약 부문의 R&D성과와 노하우 및 인력을 흡수함으로써 기존 바이오 부문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관련 개발전문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