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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우리나라 남·여 평균 수명 차이 줄었다”

男, 73.9세·女 80.8세…남성 사망률 감소 여성보다 빨라



[자료첨부]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평균 수명차가 6.95세로 나타나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03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살아온 연령만큼 향후 더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령은 남자 38세, 여자 41세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사망확률이나 보건환경 등의 변화가 없을 경우 그 해에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을 지칭하는 평균수명은 남성이 73.9세, 여성이 80.8세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6.95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2년 남성 73.38세, 여성 80.44세로 7.06년 차이가 나던 것보다 0.11년 줄어든 것이다.
 
또한 10년 전인 1993년의 남성 68.76세, 여성 76.80세로 8.04년 차이보다 무려 1.09년 격차가 줄어든 수치다.
 
올해 남녀의 평균 수명차 6.95년은 통계청이 발표한 1971년 이후 2003년 현재까지 최고로 근접한 수치이기도 하다.
 
통계청은 평균수명 증가는 보건의료 수준의 향상과 국민들의 영양상태 양호 등에 기인하며, 남녀 간의 평균 수명이 줄어든 것은 남자의 사망률 감소속도가 여자보다 빠르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을 OECD 30개국 평균수명과 비교해보면 남성(73.9세)은 30개국 평균인 74.9년보다 1년 낮은 수준이며, 여성(80.8세)은 30개국 평균인 80.7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남성 78.4세, 여성 85.3세로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일본과 비교했을 때 남녀 모두 4.5년 낮았다.
 
연령별 기대여명을 보면 2003년 현재 65세의 기대여명은 남자 15.1년, 여자 19.0년이었다.
 
15세 연령의 기대여명은 남자 59.5년, 여성 66.4년 이었고, 45세 연령의 기대여명은 남자 31.1세, 여자 37.2세로 나타났다.
 
2003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살아온 연령만큼 향후 더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령은 남자 38세, 여자 41세로 나타났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