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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보재정수지 11월 ‘1971억원 적자’

국고지원금 일시중단 원인…누적수지 1조 3179억원


지난 10월 6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가 11월에도 197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급여비청구 및 지급, 재정수지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는 수입이 1조 4600억원에 그친 반면, 지출은 1조 6571억원을 기록해 총 1971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수지 적자는 지난 6월 14억원, 8월 1731억원, 10월 645억원에 이어 네번째이며, 올 누적수지는 지난해 757억 흑자분을 포함해 총 1조 317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11월 재정수지를 세부항목으로 살펴보면 수입은 건강 보험료 1조 3522억원, 담배부담금 1078억원 등 총 1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출은 건강 급여비 1조 5844억원, 관리운영비 727억원 등 총 1조 6571억원을 기록했다.
 
11월 급여비 지급액이 10월보다 400억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수지 적자가 1326억원이나 증가한 이유는 복지부에서 국고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 국고 지원금을 2조 7685억으로 책정했으며, 현재까지 97.3%에 해당하는 2조 6937억원 가량을 이미 지원했기 때문에 남은 748억원은 12월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기관종별로 11월 급여비 청구실적을 10월과 비교해보면 종합병원은 11월 4573억 3300만원으로 10월 4249억 1700만원보다 7.63% 증가했다.
 
병원은 11월 1261억 1200만원으로 10월 1207억 6700만원보다 4.43% 늘었고, 의원은 11월 4392억 9700만원으로 10월 4230억 9200만원보다 3.83% 증가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