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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LG CNS, “U-헬스케어에 승부수 띄운다”

신성장 동력 선정, 국내외 병원정보화시장 공략키로


지난 11월초 세브란스병원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던 LG CNS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LG CNS(대표이사 정병철)는 13일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이하 U-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 모델 중 하나로 정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병원정보화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LG CNS는 U-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 IT 서비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의료 정보화 사업만을 전담하는 조직을 갖췄다.
 
또 의료 관련 석·박사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한 결과 100여명의 의료정보화 전문가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의료사업담당’ 조직을 확대해 U-헬스케어 시장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는 의료 시장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병원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비쿼터스병원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FID, 의료스마트카드, 원격진료서비스 등을 고객에게 먼저 제안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은 ‘복합 선제안 사업’으로 고객이 사업을 발주하기 이전에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IT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성격의 사업을 말한다.
 
 
LG CNS는 고객이 요구하는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개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주던 기존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RFID, 스마트카드 등 첨단 유비쿼터스 솔루션과 연계된 의료 토털 IT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제안해 고객이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영업 방식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유비쿼터스 병원이 완성되면 의료 업무에 종이 차트가 완전히 사라지고 대신 모든 의료 활동들이 IT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 CNS는 모바일 PDA폰, 스마트카드, RFID 등 첨단 IT 기술을 도입시켜 고객이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의료 정보화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종이와 방사선 필름, 약국처방전 등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할 때 차트를 기다리지 않고 PC나 개인 PDA폰을 통해 곧바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볼 수 있게 되며 진료 기록을 잘못 읽어 발생될 수 있는 의료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김영철 상무는 “의료 시장의 개방은 노령화와 세계화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국내 대형종합병원을 시작으로 중소전문병원, 일반 가정의 의료정보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