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 4월 1일부터 시작된 제54회 군항제 기간 동안 경화역 앞에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지원 봉사에 나섰다.
시민들과 전국에서 창원을 찾은 방문객의 건강한 축제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10일 동안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직원 40여명이 참가한다.
의료지원으로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 구급약품 지원과 응급처치 등을 제공하며, 경남지역암센터의 암정보제공, 경남금연지원센터의 일산화탄소 검사 및 금연상담도 실시한다.
군항제가 시작된 1일부터 3일간 500여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방문객 중에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의 방문비율이 높았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ㄱ씨(73세) “아름다운 꽃도 보고 건강체크도 할 수 있어 축제 관람이 알차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정기현 병원장은 “창원시의 대표 봄꽃축제인 진해군항제에 의료봉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보람된 일이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경남지역암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경남금연지원센터 등 각 센터와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수년간 의료봉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