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생물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벤처공장이 들어선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박수복)는 오는 12일 춘천시 생물산업단지에서 바이오산업 육성과 벤처기업 자립운영 지원을 위한 임대형 ‘바이오 벤처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바이오 벤처공장’은 지하1층, 지상 2층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5201.88㎡(1,580평) 규모로 건립되며, 벤처공장에는 올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45억원(시설 42억원, 설계감리 3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현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와 ‘바이오벤처프라자’에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벤처기업들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바이오 벤처공장에 입주할 예정이다.
바이오 벤처공장은 식약청의 건강기능성식품 우수제조시설(GMP) 기준에 맞는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에서부터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국내 최대의 공공임대 바이오 전용공장이 될 전망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2008년까지 607억원을 투자해 춘천권의 바이오, 원주권의 의료기기, 강릉광역권의 해양생물·신소재산업을 육성·지원 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의 주요사업 계획은 2007년까지 첨단산업기술단지 4만평(춘천1만평, 원주 1만평, 강릉 2만평)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1만 5000평(춘천 1만평, 원주 5000평)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3만 5000평(강릉 2만평), 2007년까지 4만평의 산업기술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2단계 생산형 임대공장 건립을 위해 2006년 3월 원주 의료기기벤처공장(1,560평, 45억원)을 착공하여 12월 준공 예정이며, 2006년 4월 강릉 신소재벤처 공장(1,600평, 45억원) 건립 사업도 착공 예정이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