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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사랑의 체감 온도 1도가 아쉽다”

기업기부 아직업고 경기침체로 국민관심 줄어

사랑의 체감 온도계가 1주일이 지나도록 1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7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90억 4000만원에 10분의 1도 채 안되는 7억 7000만원의 이웃사랑 성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때문에 캠페인 시작 일주일이 지났지만 시청 앞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 온도계’가 0.6도를 가리키고 있다.
 
모금회에 따르면 기업 중심의 모금을 하는 중앙이 9400만원(전년 동기 82억 5000만원)을 모금해 전반적으로 낮은 실적을 올렸으며, 16개 시도지회도 6억 5000만원을 모아 전년 동기 7억 3000만원에 비해 낮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개인 기부의 가늠 척도인 ARS 060-700-1212(1통화 2000원)도 2600만원을 모아 같은 기간(4900만원)에 반 정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모금현황을 보면 광주(1억1천9백만원), 경남(1억1천7백만원)으로 서울(9천7백만원), 인천(1천7백만원), 경기(3천4백만원) 등 수도권보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웃사랑캠페인이 부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지역경기 침체에다가 지난해 12월초부터 집중됐던 기업 기부가 아직 이루지지 않고 있는 등 국민적 관심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