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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알쯔하이머 진단 및 epoE2 유전자 치료법 제시


알쯔하이머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가주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루 종린 (Zhong-Lin Lu) 박사 연구진은 도상적(圖象的) 기억 (iconic memory)과 같은 단기 시각적 기억의 감소 현상이 알쯔하이머 질환 위험 요인의 초기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 즉, 시각적 기억이 기억 시스템의 초기 부분으로 약간의 인식 장애인들은 단기 시각적 기억이 거의 상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65-99세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도상적 기억 시험을 실시하였다. 모두 약간의 인식 장애가 있었다. 실험중 이들에게 컴퓨터 스크린 여러 곳에 각종 글자를 간단히 보여주고 잠시 후 스크린 상에 글자의 위치를 물어보는 실험이다. 
 
젊은 사람이나 인식 장애가 없는 노인과 비교한 결과 약간의 인식 장애가 있는 노인들은 도상적 기억이 빠르게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 실험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다음 10년 후에 알쯔하이머 질환을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연구로 미국 제약회사 릴리 연구소에서 생쥐를 대상으로 인간의 apoE2 유전자가 없는 쥐의 뇌 해마 부위에 apoE2 유전자를 주입한 결과 베타 아밀로이드 양이 30-50% 감소된 사실을 확인 발표하였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쯔하이머 환자 뇌 안에 프라그를 형성하는 단백 물질이다. 
 
따라서 앞으로 사람에게 apoE2 유전자를 주입시켜 알쯔하이머 환자의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양을 감소시키거나 베타 아밀로이드 형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으며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에 유전자 요법이 그 동안 회의적으로 비쳤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아직은 apoE2유전자를 어느 정도 주입해야 효과적인지는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으나 앞으로 인체 실험에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평가하고 있다. 
(자료: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nline January 17, 2005)
  
                                                             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 
                                                                                               200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