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외과·흉부·병리·산부인과 “지원외면”

내과·성형외과 인기여전…외과·병리과 대규모 미달

2006년도 수련병원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이 마감된 결과 지원자가 인기과에 몰리는 현상이 재연됐다.
 
2일 마감된 내년도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 주요 대학병원에서 내과, 성형외과가 초강세를 보였고,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는 곳곳에서 미달됐다.
 
서울대병원은 전체 215명 정원에 291명이 지원해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형외과의 경우 4명 모집에 8명 지원으로 최고 경쟁률인 2대1을 기록했으며, 내과 35명 모집에 69명이 지원해 1.97대1, 가정의학과 1.68대1, 정형외과 1.6대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그러나 외과와 병리과는 미달됐으며 외과의 경우 18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35명 정원에 149명이 지원해 평균 1.1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병리과와 응급의학과는 지원자가 없어 미달됐다.
 
가톨릭의료원의 경우 234명 정원에 372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은 1.58대 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톨릭의료원도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가 미달됐다.
 
외과는 19명 모집에 6명, 흉부외과는 6명 모집에 1명, 산부인과는 17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삼성서울병원은 108명 정원에 168명이 지원해 1.5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내과, 정형외과, 정신과, 안과에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달과가 없어 타병원의 부러움을 샀다.
 
서울아산병원은 129명 정원에 216명이 지원해 전체 지원율 1.67대1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산병원은 병리과를 제외한 모든 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타 대학병원에서 미달사태를 빚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에서도 1.25대1 이상의 지원율을 보였다.
 
고대의료원은 120명 정원에 135명이 지원해 1.1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핵의학과 등 다수의 과에서 정원수를 채우지 못하는 사태를 빚었다.
  
<주요대학 전공의 모집 경쟁률>
서울대병원 1.4대1
신촌세브란스병원 1.1대1
가톨릭중앙의료원 1.58대1
삼성서울병원 1.55대1
서울아산병원 1.67대1
고려대병원 1.12대1
경희의료원 1.3대1
한양대병원 1.2대1
아주대병원 0.86대1
중앙대의료원 1.24대1
한림대의료원 1.06대1
부산대병원 1.43대1
순천향대병원 1.07대1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