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Bio-MEMS 기술 개발’ 탄력 받는다

‘서린바이오-단국대 의공학교실’ 공동연구 협약

‘Bio-MEMS’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머지않아 선을 보일 전망이어서 혈액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분야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MEMS 전문가인 단국대학교 의공학교실 이상훈 교수와 항체 및 MEMS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미 보건복지부 지원 국책연구과제로 ‘Bio-MEMS기술을 이용한 ‘유사 색층분석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06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멤스(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란 반도체 공정기술을 사용한 마이크론(㎛)이나 ㎜크기의 초소형 정밀기계 제작기술을 말한다.
 
실리콘이나 수정, 유리 등 을 가공해 초고밀도 집적회로, 손톱 크기의 하드디스크 등 초미세 기계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이며 이 멤스와 바이오기술(BT)을 결합해 의료. 생명공학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바이오멤스(Bio-MEMS)’다.
  
‘바이오멤스’기술은 피 한방울로 수백가지의 질병을 진단한다거나 특정 세포의 효율적인 분리,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의 요소 기술 등 다방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 각국에서 국가 전략 차원에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항체 생산 및 정제 기술과 단국대 의공학연구실 이상훈 교수팀이 확보하고 있는 MEMS 기술을 접목시켜 혈액 정제용 Bio-MEMS chip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io-MEMS chip은 혈액에서 바이오 마커를 찾거나 혈액을 이용해 질병 진단을 할 때 혈장에서 과량 단백질들의 제거를 위한 chip으로 혈장 단백질 연구자 뿐 만 아니라 혈액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분야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린바이오에 따르면 면역 Bio-MEMS chip의 세계시장규모는 2001년 615백만 달러에서 2006년 1057백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면서 그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