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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소비자 피해 건수 1위는 ‘건강보조식품’

효능속여 계약유도, 해지시 과다한 위약금 청구

건강보조식품이 소비자상담 및 피해 건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대구시 소비생활센터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2005년 주요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내용을 지역 내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센터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모두 1520건(월평균 138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83건) 보다 364건(19.3%)이 감소했다.
 
반면 피해구제율은 지난해 12.0%에서 올해 16.0%로 높아져 센터가 환불 및 계약이행 등 소비자피해구제 업무를 적극적으로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중 계약관련 법규나 처리절차 등 상담 건은 84.0%인 1277건이며, 피해구제 처리 건은 16.0%인 240건이었다.
 
처리결과는 환불 5.7%(87건), 계약해제 25건(1.6%), 계약이행1.4%(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방법으로는 전화 90.1%(1,368건), 인터넷 6.4%(97건), 방문 46건 3.0%(46건), 팩스 0.5%(8건) 순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전화 상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품목을 살펴보면 건강보조식품이 74건으로 1위였고, 휴대폰·통신기기(68건)과 학습교재(65건)가 뒤를 이었다.
 
건강보조식품은 주로 노인이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효과·효능을 과대광고하고 소비자가 계약 해지의사를 밝히면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청약 철회를 방해하는 등의 소비자불만 및 피해가 접수됐다.
 
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피해 발생시 센터와 소비자단체에 상담 및 피해구제를 요청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품목 베스트 10>
2004년
① 건강보조식품(114건)
② 학습교재(108건)
③ 캐주얼의류(80건)
④ 이동전화서비스(74건)
⑤ 회원권(63건)
⑥ 휴대폰·통신기기(60건)
⑦ 인터넷통신서비스(47건)
⑧ 승용자동차(43건)
⑨ 세탁서비스(39)
⑩ 차량네비게이션(33건)
 
2005년
① 건강보조식품(74건)
② 휴대폰·통신기기(68건)
③ 학습교재(65건)
④ 캐주얼 의류(63건)
⑤ 회원권(53건)
⑥ 인터넷통신서비스(51건)
⑦ 세탁서비스(41건),
⑧ 학원·사설강습소(41건)
⑨ 화장품(40건)
⑩ 신발(40건)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