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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씨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3억원…전분기 대비 70%↑

차세대 분자진단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 본격화로 시약 매출 증가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70% 증가한 기록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8%, 영업이익 10%가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해외인증을 먼저 받은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소화기 신제품 판매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올플렉스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당사 주력 사업인 시약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플렉스 성감염증 신제품도 연내 출시해 매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등은 20% 전후의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핵심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초기 투자로 인한 일시적 비용증가로 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대규모 병원 및 대형 검사 센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는 향후 성장 가속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젠은 올해 매출 확대와 글로벌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기존 ODM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글로벌 진단 기업들과 신규 ODM 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