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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미 의료진 모바일헬스 이용 본격화 전망

진흥원, 맞춤형 의료 등 의료 시스템에 다양한 변화 나타날 것

모바일 헬스의 활성화로 개인 맞춤형 의료 및 실제 치료성과에 따른 의료비용 지급방식이 확산되면서 의료 시스템에 다양한 변화들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의 보안 방식만으로는 의료 부문의 보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솔루션 방식이 급부상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6년 미국 헬스케어 IT 시장이 4대 이슈와 트렌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의료계에서는 디지털 헬스 기술의 보급에 따라 ▲웨어러블 기기 활용 증가 ▲건강 관련 빅데이터 응용처 확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로의 전환 ▲의료비 지급 방식 변경 등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보건의료 서비스의 폭발적인 혁신에 수반되는 개인 의료정보 ‘데이터’의 보안과 각종 기기나 헬스케어 앱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측면에서는 ▲개인 의료정보 보호 강화 ▲유사 의료기기 및 건강관리 앱에 대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심사 ▲웨어러블과 IoT 기기 및 앱에 대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규제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 치료와 적정 의료비용 제시 ▲의료서비스 전달 방식과 의료 인프라의 효율화 ▲정보기술 혁신의 성과를 적용한 모바일헬스(m-health)의 영역 확대 등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인들에 이어 의료진들의 모바일헬스 이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진들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모바일헬스 기술에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2016년에는 전문적 기능을 탑재하고 신뢰성을 높인 모바일헬스 앱이 다수 등장하면서 이를 의료 활동에 적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헬스와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장되고 다양한 응용 방식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모바일헬스 시장은 피트니스와 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기존의 단계를 넘어 치료 및 수술 부문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앱과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플랫폼들은 웨어러블과 연동되면서 개인의 건강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운동량 측정에서부터 만성질환과 스트레스 관리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속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합 관리하는 웨어러블의 응용 방식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 맞춤형 의료 및 실제 치료성과에 따른 의료비용 지급 방식이 확산되면서 의료 시스템에 다양한 변화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헬스케어 데이터의 공유와 분석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의료 데이터의 가시성(visibility)과 ▲다양한 시스템 사이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관 및 정부 관계기관들과 민간조직 간의 상호운용성이 커지고 건강관련 온라인 데이터에 대한 접속이 활발해지면서 의료 데이터 등을 활용한 환자 지향형 애플리케이션의 생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의 보안 방식만으로는 의료 부문의 보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솔루션 방식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증가하는 환경에서는 기존의 대응적 ‘경계 보안(perimeter defense)’ 방식만으로 급증하는 보안 수요를 담당하기는 무리라는 설명이다.

2016년 헬스케어 보안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위협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동형 보안 아키텍처(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