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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추출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내달 1일 ‘DNA 데이’ 개최

최근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된 가운데 영남대 생명공학부가 개최하는 ‘DNA 데이’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영남대 생명공학부(학부장 최창본)는 생명공학에 대한 일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생명공학 분야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DNA 데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영남대 박물관 1층 강당 및 로비에서 전시 및 실험, 공개강좌,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영남대는 이번 행사는 ‘수험생과 함께 하는 DNA 이야기’를 주제로 열어 2006학년도부터 모집정원이 170명으로 늘어나는 생명공학부의 발전가능성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DNA 데이 행사기간 동안에는 침팬지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해 일명 ‘스타’ 생명공학자로 손꼽히는 박홍석(4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사의 ‘DNA로 시작하는 생명공학 이야기’와 영남대 철학과 최재목(44) 교수의 ‘동양철학에서 보는 생명의 의미’ 등 초청특강이 마련된다.
 
또, 조경현, 강상구, 최인호 교수 등 생명공학부 교수들이 직접 진행하는 공개강좌 ‘알기 쉬운 생명공학 이야기’를 비롯해 ‘수험생과 함께하는 생명공학 이야기’, ‘재학생을 위한 진로설명회’, 생명공학연구소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공학부 재학생들이 수험생들과 함께 실험을 하며 식물에서 직접 DNA를 추출하고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등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창본 생명공학부장은 “최근 생명윤리문제로 생명공학의 발전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21세기는 바이오기술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2004년부터 선도학부로 개설된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제2, 제3의 황우석 박사 배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