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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GSK, 홍역백신과 병용할 에이즈백신 개발

어려운 개발시도, 평생 에이즈 면역 가능

 GSK는 홍역백신 주사 시에 동시 투여가 가능한 에이즈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이 연구가 성공하면 무서운 에이즈를 평생 면역할 수 있게 된다.  
 
즉, GSK는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제휴하여 인간의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HIV)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어린이 홍역 백신에 융합 시키려는 시도이다.
 
GSK 생물학부는 홍역백신의 매개 기술을 파스퇴르에 제공하고 두 연구 집단은 합동으로 새로운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려는 계획으로 매년 310만 명의 사망을 야기 시키는 HIV 퇴치에 새로운 접근 방법 중 하나이다.
 
역병을 퇴치하는데는 백신이 최선이라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그러나 백신개발 회사에서 1981년 HIV/AIDS가 최초로 보고되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개발이 훨씬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GSK는 홍역백신이 거의 영구 면역을 나타낸다는 사실로 에이즈 백신을 홍역백신에 적응시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홍역 백신을 HIV 단백질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이용하여 홍역처럼 종신 면역을 유발시켜 에이즈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 계획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으며 과학자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조될 수 있을지 알기에는 수년간의 세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유럽연합에서 550만 유로 달러의 지원을 받고 프랑스, 벨지움 및 영국에 4개 연구 센터가 참여하며 3년 이내에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GSK는 금년 초 국제 에이즈 백신 계획사업에 협력을 체결해 아데노 바이러스라는 침팬지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HIV 단백질을 세포 내에 주입해 면역을 유발시키는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에이즈 백신 계획은 GSK 내부계획으로 세 번째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에이즈 백신은 이런 각기 다른 접근방법을 복합해 여러 개를 종합해야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머크 회사 등 다른 회사에서도 백신 개발에 진출하고 있다.
 
9월 미국 회사들은 1차 임상 결과에 고무되어 에이즈 백신 접종 후보자 모집에 요청 인원의 2배가 자원했다.
 
그러나 최종 임상 결과는 2008년에 가서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