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운동 “업무상 질병 줄인다”

산공, 29일 gsk 등 건강증진운동 사례발표

올해 8월 현재 작업관련성 질환 발생자는 352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04명(16.6%)이 감소됐고, 특히 신체부담은 28.5%나 감소돼 업무상질병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한 노동력의 확보가 사회의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증진운동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체의 우수사례가 발표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와 노동부는 근로자 건강증진운동을 전개한 사업장에서 추진한 사례를 발표하는 ‘제7회 건강증진운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29일 공단 본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사업장 건강증진이란 개인이 지니고 있는 건강잠재력이 충분히 발휘 될 수 있도록 생활방식의 개선을 통하여 건강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사업장에서 보건지도, 운동지도, 영양지도, 심리지도 등의 방법을 통하여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공단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사업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건강관련 학계 등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며, 사업장에서 추진한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우수기업 및 우수기업도 선정된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경영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또한 건강한 노동력 확보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 등 다양한 사례들로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를 발표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6개 사업장이 참가한다
 
박길상 이사장은 “근로자 건강증진운동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또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활동으로서 노·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발표되는 우수사례가 사업장과 유관기관에 보급되어 근로자의 건강증진활동의 기폭제로서 많은 기업에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공단이 밝힌 업무상질병 현황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작업관련성 질환 발생자는 352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04명(16.6%) 감소됐으며, 그 중 신체부담은 무려 28.5%나 감소했다.
 
 
<우수사례 발표사업장 및 내용>
글락소스미스클라인 : 근로자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한화석유화학(주)여수공장 : 노사가 함께하는 참가형 건강증진활동
LG필립스디스플레이(주) 창원공장 : 활기찬 사람들이 일하는 건강한 일터
현대삼호중공업(주) : B.E.S.T 일터만들기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
CJ(주)인천 1공장 : 모기업·협력업체 PARTNER-SHIP
아세아시멘트(주) 제천공장 : 건강증진을 통한 건강한 사업장 구현
 
장영식 기자([e-mail])
200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