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남지역, 세균성이질 환자 발생 “비상”

설사증세 34명 중 10명 이질 양성 반응보여

전남 지역에서 세균성 이질이 발생해 전남도청이 조사에 들어간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전남도청은 강진군 관내 주민 34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이중 10명이 세균성이질로 밝혀져 현재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청에 따르면 설사환자는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에 걸쳐 발생했으며 집단 발생자 19명, 산발적 발생자 15명 등 모두 34명이다.
 
집단 발생자 19명중 3명에서 세균성이질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16명은 검사중이고,산발적 발생자 15명중 7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2명이 음성, 6명은 검사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진읍 4명, 신전면 3명, 옴천면 2명, 성전면 1명, 작천면 1명, 도암면 3명, 군동면 1명으로 비교적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도청은 가족감염을 제외한 환자간 접촉 및 단체급식에 의한 역학적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감염경로를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도청은 현재 설사환자 34명을 모두 격리시켜 치료하고 있으며,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가 접촉한 142명과 환경가건물 47곳에도 보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을주변에 살균소독을 실시했고, 간이상수도 및 지하수에 염소소독을 실시했다.
 
도청 관계자는 “추가 환자 파악을 위한 질병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주민 예방교육 및 방역소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