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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트라스트, 10억 중국 시장 진출한다”

SK케미칼, 중국 베이징 현지법인 완료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이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취로 중국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대표 신승권)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법인 개소식을 끝으로 1997년부터 준비해왔던 중국 마케팅 법인설립을 끝맞쳤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마케팅 법인으로 설립된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는 지난 9월 중국 공상국으로부터 영업허가증을 받았으며 10월 국세 및 세관 등기와 법인 등록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
 
현재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는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취의 현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06년 2월 SFDA(중국 식품의약품 관리감독국) 승인과 6월 현지 의료보험 의약품 명단 등재를 앞두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세계 시장의 2%인 90억 달러 수준(2003년 IMS자료)에 불과하나 높은 경제 성장률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비의 급속한 증가로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10% 이상의 급속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의약품 시장은 80% 이상이 병원 중심으로,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는 대도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앞선 마케팅 기법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는 오는 2009년 까지는 연 500억원 이상의 현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9명인 현지 직원을 내년 말 까지 17명으로 늘일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거점도 계획하고 있다.
 
신승권 대표는 “중국은 천연물·생약 의약품이 전체의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기넥신, 조인스 등 천연물 의약품의 R&D와 성공적인 마케팅 경험을 가지고 있는 SK케미칼에게는 큰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