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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자원메디칼 ‘양팔형 혈압계’ 글로벌시장 공략

헬스케어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역량 완성

자원메디칼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전자전에서 미 FDA 승인을 받은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 공개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자원메디칼은 국내 자동혈압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는 유일하게 양팔의 혈압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이다. 왼쪽, 오른쪽 장착에서 가압 측정까지 동시에 자동으로 이뤄지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양팔 혈압 측정 시 그 차이가 최고혈압 20㎜Hg 또는 최저혈압 10㎜Hg 이상일 때는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전시되는 ‘체성분 분석기’는 5인자법, 4전극법, 다주파수 특정법 등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분석기를 통해 측정한 데이터는 스마트 기기로 전송이 가능해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바디에 이어 국내 점유율 40%를 점유하고 있는 이 제품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10여개국 이상에 체성분 분석기의 수출이 늘면서 해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0% 이상 고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메디칼 이해석 이사는 “국내 기업의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영업망 구축 및 제품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에서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원메디칼은 최근 딥러닝 IT 소프트웨어 기업인 디오텍의 자회사 힘스인터내셔널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강점이었던 헬스케어 하드웨어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메디컬 서비스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