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이승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 하버드의대 신경과 토마스(Robert J. Thomas) 교수팀이 폐쇄성수면무호흡환자에서 상기도 확장 수술을 시행한 결과 수면 중 호흡장애가 개선된 경우에는 수면의 질도 객관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밝혀냈다.
이승훈 교수는 “효과적인 상기도수술은 수면호흡장애로 인해 나빠진 수면의 질을 객관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윤창호 교수는 “심폐결합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수면의 질을 치료 전후로 환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최지호 교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낮 동안의 과도한 졸음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객관적인 수면의 질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는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인 '후두경(Laryngoscope)' 2015년 7월 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