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4일(수) 오전 10시, 중구 남산동 한적 강당에서 연말을 쓸쓸히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선물’ 주머니를 제작한다.
‘사랑의 선물’ 제작에는 캐나다, 포르투갈, 독일, 노르웨이, 엘살바도르 등 15개국의 주한외교사절 부인을 비롯,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주요 금융단 기관장 및 정부투자기관장 부인 등 70여명이 참가한다.
적십자 수요봉사회원들이 지난 1년간 타올로 제작한 ‘사랑의 선물’ 주머니에는 동내의, 목도리, 핸드크림, 장갑, 양말 등으로 구성된 성인용 2000세트와 동내의, 학용품세트, 곰 인형, 목도리, 장갑, 모자, 초콜릿, 양말 등이 들어가 있는 아동용 500세트 등 총 2500세트(3억원 상당)가 제작된다.
이날 제작된 ‘사랑의 선물’은 전국의 적십자어버이결연맺기 대상자로 지정돼 있는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학생 등 불우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