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자발적 난자 제공자도 등록받도록 하자”

네티즌, 황우석 교수 ‘격려·아이디어 제공’ 글 줄이어

“교수님 뒤에 국민이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윤리 논쟁에 휩싸이자 황 교수 후원회에 격려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2일 제럴드 새튼 교수가 결별선언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황우석 교수 후원회 홈페이지(www.wshwang.com)에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줄 것을 당부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국인’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절대로 말려들지 말자!’는 글을 통해 빼먹을거 빼먹고 도망쳐서 자기 잇속 다 챙기고 윤리 문젠가 뭔가 흙탕물 뿌려서 황박사님 흔들어놓고 있다며, 우리정부와 언론들이 절대 말려들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박대박’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다른 네티즌은 ‘황박사님과 연구팀, 관계자 모든 분들 화이팅~!’이란 글에서 ‘조금의 착오나 오류가 없이 일이 성사되는 경우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며, 다소간에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굴복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조언했다.
 
‘박승유’라는 네티즌은 ‘많은 사람이 한생명을 살리고자 난자기증을 희망하고 있다’라는 글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난자기증의 법적인 사항과 시스템이 잡혀서 주변에 한생명을 살리고자 자신의 난자를 기꺼이 기증하고자 하는 많은 여성들의 난자를 기증 받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기증 한 번 안해본 사람들이 여성인권이니, 난자추출 시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이니, 난자매매니 하면서 극히 발생하기 힘든 작은 부분을 부각해서 마치 그것이 전체인양 큰 뜻을 왜곡하려 하는데 역시사지의 심정으로 죽느냐 사느냐의 일각을 다투는 환자와 그 가족의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