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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시아 지역 건선치료제 연평균 8.4% 증가

휴미라·엔브렐·레미케이드 특허만료 고전 예측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건선치료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8.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GBI 리서치가 발표한 '2021년까지의 아시아태평양 건선치료제 시장:새로운 바이오의약품 출현 및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제들의 확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인도, 일본, 호주 등 아태지역 건선 치료제 시장 규모가 지난 2014년 6억9000만불에서 2021년에는 12억불로 연평균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 동력으로는 건선 환자수 증가와 새로운 치료제 등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작용은 적고 효능은 탁월한 바이오 약품들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면서 의료진들은 건선 치료에 이들 약품을 적극 활용할 전망했다.

바이오 의약품의 지속적인 출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선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바이오콘의 알주맙(Alzumab)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IL-17과 CD6 단백질이 표적인 단일클론항체로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L-17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AZ와 암젠의 브로달루맙(Brodalumab), 일라이릴리의 익세키주맙(Ixekizumab) 등 단일클론항체도 조만간 출현해 이미 출시된 건선 치료제들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21년까지 일부 선두 블록버스터 바이오 약품의 특허만료가 도래하고 저가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이 건선 치료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아태 건선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블록버스터 항 TNF 억제제인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와이어스의 엔브렐(Enbrel), 얀센의 레미케이드(Remicade)는 중국과 인도에서 바이오시밀러를 대거 수용함에 따라 아태시장에서 크게 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