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네팔 카트만두 근교로 5월8일 의료구호대를 파견했다.
이번 의료구호대는 경기도의사회가 주최하고, 의료봉사단체인 로즈클럽인터내셔날(사무총장 박철성)에서 주관했으며, 경기도에서 후원하였다.
지난 4월 25일 발생한 강진으로 약 7,600 여명의 사상자를 낸 네팔은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며 경기도의사회 의료구호대는 5월8일부터 5월15일 까지 7박8일간의 의료 활동과 구호품 전달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구호대에 참여한 의료진은 경기도의사회 소속으로 총 6명이 자발적으로 현지 활동을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자비를 들여 참여했다.
참여의사는 박연호(안산시, 내과), 권혜령(수원시, 가정의학과), 박정금(성남시, 소아과), 김순걸(고양시, 성형외과), 진수근(파주시, 응급의학), 강원봉(부천시, 신경외과)이다.
특히 양주시의사회(회장 고영식)는 구호물품 구입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현지 사정에 정통한 박철성 사무총장에 의하면, 현재 급성시기는 지났으며, 아급성시기에 흔히 보이는 전염병 관리, 응급의학적 처치, 제한적인 병원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현지민들에게 구호물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구호물품의 전달이 절박한 시점으로 경기도의사회와 경기도청은 약 1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현지 조달해 현지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의료구호대 2진 파견도 예정되어 있어 적극적인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병기 회장은 네팔 의료구호대에 참여한 의료진과 구호대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국내외의 대형 재난이 발생한다면 경기도의사회도 일정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