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사진)가 국내 최초로 세계수면학회 수면질환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안산병원은 지난 3월 20일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에서 시행한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International Sleep Medicine Certification Examination)’에서 최 교수가 국내의사 최초로 합격해 ‘수면 질환 전문가(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미국수면의학회 ‘미국수면의학전문의(ABSM) 자격시험’에 국내의사 중 최연소 합격하고 2007년에는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시험’에 국내의사 최초로 합격한 바 있다.
이번 세계수면학회 ‘수면 질환 전문가’ 자격 취득을 통해 수면의학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로서 역량을 다시금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세계수면학회에서는 작년부터 국제적인 수면의학 전문가를 인증하기 위해 기초 수면과학, 수면의학 관련 진단 및 표준지침, 임상실무 등 수면의학에 관한 전 분야를 평가하는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