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수)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정책 부스를 방문해 최남섭 협회장과 치과계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김진표 조직위원장과 김현미 추진단장, 김성주 의원 등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남섭 협회장과 함께 치협의 정책 부스를 둘러보며 무료 구강검진을 위해 마련된 이동치과병원버스에도 방문했다.
문재인 대표는 “다른 보건의료단체와는 다르게 이동치과병원 버스까지 가동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을 시행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남섭 협회장은 “치과계는 국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최우선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생각은 담아 이번에도 이동치과병원버스를 가동해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국회에서도 치과계의 이 같은 노력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또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치과의사 인력 공급과잉, 의료 영리화 및 사무장치과 문제 등 치과계 현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치협이 마련한 정책부스에는 국회의원 30여 명 등 참석자의 방문이 성황을 이뤘다.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들은 엑스포 일정 내내 정책부스에서 대국민 구강건강 관련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국회의원들을 반갑게 맞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최 회장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과 의료 영리화 및 사무장치과의 문제점, 치과의사 인력 공급과잉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치과계 자정 활동 일환인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에 대해서도 관심을 이끌어냈다.
정책엑스포 기간 동안 무료구강검진을 받은 시민들은 약 220여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