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남자 환자로 7개월 전 배구를 하다 넘어진 후 허리 통증, 우측 골반, 좌측 다리 통증이 발생하였고 특별한 치료나 검사 없이 지냈고 증세가 지속되어 내원하였다.
▶ 진단: 강직성 척추염
이 환자는 처음에는 요추 쪽 문제로 생각하여 요추 단순 방사선 사진과 요추 MRI를 시행하였고, 요추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양쪽 천장관절염이 보여서 이후 CT를 시행하였다.
10~20대 남자에서 하부 요통(lower back pain), 엉치 통증(buttock pain), 또는 고관절 통증(hip pain)이 있을 때 강직성 척추염의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데 있어서 CT는 만성적인 뼈 변화(관절강 협착, 경화, 미란)를 보는 데 가장 유용하지만 높은 방사선 노출의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