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바이오와 헬스케어 융합이 대세다”

서정선 회장, 바이오분야 씽크탱크 역할 수행할 것


"전문성을 갖고 정부와 민간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바이오기업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은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바이오 산업을 국내에 정착시키는데 임기 동안 노력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서정선 회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협회가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돈을 버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회가 바이오 분야의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래의 바이오 산업을 설계할때 전문가 그룹이 협회에 충분히 있어야 한다"며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 가칭 바이오경제진흥센터를 만들어 기술과 경영이 같이 맞물리는 것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협회 초기에는 산업부에서 미래산업의 중요성을 생각하지만 실체가 없어서 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산업부도 의식주 해결 이후 건강과 엔터테이먼트만이 남는다는 것을 생각해 지금은 과거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산업과 헬스케어의 융합에 대해서 강하게 피력했다.

서 회장은 "메디칼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의 공기로서 역할을 이제까지 했다"며 "이제는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치료 중심의 비용을 1/10 수준으로 낮춰야 하며 예측을 통한 질병예방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의 융합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정밀의학을 언급했듯히 정밀의학은 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의 융합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정밀의약의 대표적인 사례가 표적 항암제"라며 "이 분야를 국내 바이오 기업이 해 나갈수 있도록 협회에서 도와주면서 파생되는 기회를 산업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영세성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바이오업체가 10개 정도가 되어야 사람들이 바이오산업에 대해 실감을 할수 있다"며 "바이오 분야를 산업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