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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 ‘업그레이드’

인투젠 증자 실시로 계열사 편입…신약개발 본격화

생명과학의 새로운 물줄기를 찾기 위한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일 SK케미칼은 지난 4월 SK제약과의 합병 이후, 생명과학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실현해 왔으며, 최근 기존 투자사인 바이오 벤처 인투젠(In2Gen)에 대한 증자를 실시, 계열사로 편입하고 현 SK케미칼 전략기획실장인 박찬중 상무를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 SK3530의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인투젠은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혈액 및 호르몬제의 개발 및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라이센싱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인투젠 계열 편입으로 SK케미칼은 자체 생명과학연구소의 합성신약, 천연물 신약, 제제 분야 이어 바이오 R&D 확보를 통한 신약 개발의 4대 축을 완성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바이오 센서, 생물 공정, 생체 적합성 소재 분야 투자에 강점을 가진 인터베스트의 바이오 펀드에 100억을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K케미칼은 이달 중순 중국 현지 마케팅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생명과학부문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SK케미칼은 이미 합성신약 1호 선플라와 천연물 신약 1호 조인스의 개발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약 R&D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국민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출자를 통해 SK케미칼은 인투젠 전체 주식의 42.49%를 보유하게 된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