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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보스톤사이언티픽, 이식형 제세동기 오토젠 시판

제품 수명 최장 11.7년…기존 제품 대비 2배 가량 늘어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는 이식형 제세동기인 오토젠(Autogen ICD)이 2월 1일자로 보험 급여를 받고, 3월 1일부터 전국 시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토젠은 엔듀러라이프(EnduraLife)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과거 6년 전후 수명의 이식형 제세동기 배터리 용량(1 Ah)에 비해 2배 늘어난 배터리(2 Ah) 용량을 채택함으로써, 최장 11.7년으로 제품 수명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배터리 수명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 증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제세동기 교체 빈도를 줄임으로써 교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비용과 합병증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지사장은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혁신적인 기술에 기반하여 작고, 지속성이 길며, 첨단 기능을 탑재한 이식형 제세동기를 개발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토젠 출시로 환자에게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배터리 수명 문제로 잦은 교체 시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토젠의 제품 두께는 9.9mm로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얇아 이식할 때와 이식 후 일상 생활에서도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제품은 다양한 치료 및 부정맥 진단 기능 외에, 수면 무호흡증(Sleep Apnea) 감지 및 저장 기능이 탑재된 이식형 제세동기로써, 심부전 및 급사와 연계된 수면 무호흡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다양한 질환을 추적관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토젠(Autogen ICD)은 2014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1일 보험 급여 승인에 따라 기기의 환자 부담금은 기존 기기와 동일하게 5%만 부담해 약 100만원 내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