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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선혜 직무대행 “의약품 유통업권 확립하겠다”

의약품유통협회 제53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선혜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속되는 약가인하 여파와 제약계의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 제조번호 유효기간 기록의무화로 인한 투자비용의 증가, 늘어나는 불용 재고약의 증가 등 지속되는 현안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회원사 여러분들의 생존권에 대한 위기의식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강한 단결력을 보여주었고 이를 토대로 유통업권을 위협하는 현안들을 하나씩 극복해 소기의 결실을 이룬 한 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 직무대행은 "협회의 명칭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변경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의약품이 전달될수 있도록 유통시스템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물류시설을 갖추는데 총력을 쏟으며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 8.8%에 못 미치는 비현실적인 의약품 유통비용, 제조번호·유통기간 기록 의무화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업무 과중 및 시설 투자비 증가 등 대외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약품 유통업계는 상당한 경영상의 어려움은 물론 원활한 의약품 유통에 지속적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직무대행은 "협회는 의약품 유통업계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제도나 환경을 개선해 회원사들의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모래알 조직이라는 오명을 벗고 재도약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2015년 16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액은 2014년보다 6%가 축소된 예산이다.

수입 중 연회비는 결산대비 3%인 1563만원이 증가한 5억3700만원, 특별회는 23%인 700만원이 증가한 3000만원, 교육비는 결산대비 6%인 3345만원이 늘어난 5억6210만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