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AZ사의 항암제 Zactima에 대하여 형태가 다른 갑상선 암 환자 치료에 희귀 약으로 지정 허가했다. 미국에서 희귀약 지정은 환자가 20만 명 미만인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로 지정 받으면 시장에서 지정 받은 날로부터 7년간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이 약은 다각적 목표를 지향하는 물질로 종양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 신호경로의 저해 작용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Zactima는 여포성, 골수성, 퇴화성, 국지적으로 진전 및 전이성 유두형 갑상선 암에 사용된다.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VEGFR) 타이로신 키나제를 억제하므로 종양의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반면 Zactima는 피하 성장인자 수용체와 RET 타이로신 키나제 효소 억제를 통해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RET 타이로신 키나제 작용은 어떤 갑상선 종양에서는 중요한 성장 촉진작용을 나타낸다.
Zactima는 현재 골수성 갑상선 암에 제2상 임상실험 중이고 말기 비 소세포성 폐암에는 제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Datamonitor)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