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지난해 10월12일 발표된 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제약업계의 인식도 조사를 진행한다.
나고야 의정서는 이용자가 자원제공국에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수입원료 비중이 높은 국내 제약산업에 영향을 미칠 거승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조사 결과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제약산업의 영향분석 및 업계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정부의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식도 조사는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구분해 진행된다.
조사 문항에는 나고야의정서의 핵심사항인 생물유래 원료의 사용량을 파악해 나고야의정서로 인한 제약산업의 부담을 예측하는 문항도 있다.
생물유래 원료는 동물유래, 식품유래, 미생물유래, 천연물유래 파생물로 구분했다.
완제의약품 공급사는 완제의약품 생산 상위 5개 품목에 사용된 생물유래 원료의약품 수급현황을, 원료의약푸 공급사에는 생물유래 원료의약품 수입 상위 5개 품목 수급현황을 기재하도록 했다.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인식정도와 현재 어떠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문항도 있다.
나고야의정서 발표에 따라 국내 의약품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제약업계에서는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내용도 있다.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 요청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와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묻는 문항도 있다.